그때 그 시절 군대 이야기 - 10
이 이야기는 3청이의 실제 군생활을 일기로 작성해 놓은 것입니다.
2010년대 군생활 이야기를 작성한 것이므로 현재 군생활과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해당 내용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가명입니다.
문법 및 단어가 잘못됐어도 양해부탁드립니다.
5월 23일 수요일
어제 잔 생활관은 천장에서 수면등이 나오지 않고 바닥(신발 넣어두는 곳)에서 불빛이 나와서 새로웠다.
그렇게 새로운 생화로간에서 잠을 자고 불침번 근무를 서고 새로운 아침이 밝아왔다.
오늘은 마지막 각개전투 날이다.
소대로 나누어 공격과 방어를 했다.
우리는 먼저 공격을 했는데 앞의 1,2소대가 공격을 했을 때 교관님의 마음에 안 들었는지
우리 3소대가 할 때 공격의 기준을 바꾸었다.
원래 공격은 2개의 소대가 공격하는 것이었는데 한 개의 분대가 공격하는 걸로 바뀌었다.
다른 중대가 재밌다고 했는데 재밌긴 개뿔 하나도 재미없었다.
기본 각개전투훈련이랑 비슷하게 힘들었다.
힘들게 훈련을 마치고 밑으로 내려와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탄피와 안전핀을 잃어버린 애들이 많아서 맨 밑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찾기 시작했다.
차근차근 찾으면서 올라가는데 뱀이 있나 잘 확인했다.
끝에 쯤 올라갔는데 풀을 들쳐보니 도마뱀을 보았다.
그걸 끝으로 다 찾지 못하고 내려갔다.
우리는 훈련을 못해서 밑으로 내려가서 혼날 줄 알았는데 화내지 않으셨다.
저녁을 먹고 다시 교장으로 올라가는데 각개전투교장이 아닌 대전차교장으로 올라갔다.
다리가 아픈 상태로 훈련을 받아서 다리가 너무 아팠다.
의무대에서 진료도 제대로 안 해줘서 아픈 지 3주가 지났는데도 나아질 기색이 하나도 안 보인다.
대전차교장에서 야간수업을 받는데 5분 대기조, 매복조들이 쓰는 장비들에 대해 수업을 들었다.
1시간~1시간 30분에 걸쳐 수업이 끝났다.
별다른 흥미를 찾지 못하였다.
가객전투를 끝으로 이제 신교대에서 힘든 훈련은 끝났다.
야간수업 듣는 대기시간 동안 동기들과 먹을 얘기를 했는데 진짜 다 먹고 싶어서 입에 침이 고일 정도였다.
꼭 휴가 나가면 다 먹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