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 군대이야기

그때 그 시절 군대 이야기 - 17

3청이 2023. 6. 2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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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3청이의 실제 군생활을 일기로 작성해 놓은 것입니다.
 
2010년대 군생활 이야기를 작성한 것이므로 현재 군생활과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해당 내용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가명입니다.
 
문법 및 단어가 잘못됐어도 양해부탁드립니다.
 
 
 
 
5월 30일 수요일
 
하루종일 승무원 훈련이 있는 날이다.
 
저번에 승무원 훈련을 받을 때에 교관님께서 잘해주셔서 이번에도 재밌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아침점호를 하고 배식을 하기 위해 식당으로 갔는데 배에서 신호가 오기 시작했다.
 
밥을 급하게 먹고 조교님께 허락을 맡아서 화장실로 가서 일을 보았다.
 
일을 다 보고 식당으로 돌아가 하던일을 마저 했다.
 
일을 다 끝내고 막사로 올라가 장구류를 챙기고 연병장으로 가서 승무원훈련을 받았다.
 
처음엔 날씨도 적당해서 할만하다 생각했는데
 
오랜 시간 쉬지도 못하고 서있다 보니 다리가 많이 아팠다.
 
겨우겨우 버티며 오전수업을 끝냈는데 담당하시는 교관님이 말이 너무 많으셨다.
 
지루함을 끝으로 또 다시 배식을 하기 위해서 식당으로 급하게 달려갔고,
 
밥도 급하게 먹고 배식일도 급하게 마무리하여 다시
 
장구류를 챙겨 연병장으로 갔다.
 
시간을 적당히 맞추어서 도착했는데 교관님이 아직 도착을 안해서 조교님들의 통제에 따라 앉아서 쉬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교관님이 도착하셔서 아쉬웠다.
 
바로 훈련을 시작했는데 잘하면 교관님께서 쉬게 해 주신가 했다.
 
그래서 열심히 했는데 알아주지 못하였다.
 
13시 30분부터 16시까지 앉아서 쉬지도 못하고 서서 훈련만 했다.
 
훈련하는 건 장갑차 앞에서 정렬하고 장갑차를 승차하며 자기 직책별로 기본적인 임무만 하는 거다.
 
그런데 장갑차가 3대밖에 없고 훈련하는 인원은 160여 명이나 된다.
 
그러므로 장갑차를 승차해서 훈련하는 것은 힘들었다.
 
그래서 16기 정도까지 서서 훈련을 받았다.
 
겨우겨우 훈련이 끝나 막사로 돌아가서 대기하고 있는데 야간진료를 희망하는 사람 집합하라고 해서 
 
교번, 이름만 말하고 환복을 하고 다시 나가는데 화장실을 갔다 와보니 다 엎드려뻗쳐를 하고 있었다.
 
누군가 조교님을 따라한 모양이다.
 
그래서 나도 얼차려를 받고 진료를 받으러 갔다.
 
진료를 받고 바로 배식조에 투입하여 일을 도우고 막사로 다 같이 복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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