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등병)그때 그 시절 군대 이야기 - 21
이 이야기는 3청이의 실제 군생활을 일기로 작성해 놓은 것입니다.
2010년대 군생활 이야기를 작성한 것이므로 현재 군생활과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해당 내용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가명입니다.
6월 3일 일요일
어제 연등으로 인하여 12시에 취침을 하고 7시에 일어났다.
일어나서 실내에서 아침점호를 하고 생활관에서 쉬고 있다가 밥을 먹으러 갔다.
아직 신병이라 어떤 것을 할 때에는 동기,선임분들께 보고를 해야 한다.
밥을 먹고 생활관에서 티비를 보면서 쉬고 있었다.
주말이나 신병인 우리들도 누워서 티비를 볼 수 있다.
신교대와는 너무 달랐다.
그렇게 쉬면서 티비를 보는데 방송에서 종교활동을 한다고 기독교 인원은 행정반 앞으로 나오라고 하셨다.
시간을 맞추어 행정반으로 가서 정렬을 하고 지휘통제실에 가서 보고를 하고 교회로 향하였다.
교회에 가서 찬송가도 부르고 성경도 읽고 목사님께서 주신 빵과 음료수를 먹었다.
신병이라고 빵을 두 개 주셨다.
빵 하나만 교회에서 먹고 나머진 생활관에서 먹으려고 챙겼다.
종교활동을 끝내고 또다시 생활관에서 편하게 티비를 보고 있었다.
그런데 선임 한 분이 오셔서 부르셨다.
부르신 이유는 동기 한 명이 내일 새벽 첫 근무가 있기 때문에 동기 알려주시면서 나도 같이 들으라고 부르셨다.
간단하게 설명 듣고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간략하게 듣고 모르는 거 질문하고 생활관으로 돌아왔다.
동기들과 과자를 먹으면서 티비도 보고 선임분들 이름도 외우고 쉬었다.
그러나 저녁시간 되어서 밥을 먹고 생활관으로 올라와 예능을 보고 있다가,
화장실을 갔다 오니 관물대에 캡이 놓여 있었다.
외박 나가신 일병 선임이 사다 주신 거 같다.
그렇게 캡을 받고 놀고 있는데 다른 선임분이 부르셔서 다른 생활관에 가보니,
선임이 관물대에서 파리바게트 빵을 꺼내주셔서 빵을 먹고 또 다른 생활관에서 피자도 먹었다.
그러고 선임에게 말씀드려서 전우조활동해서 전화를 했다.
자유롭게 시간제한 없이 해서 좋았는데 저녁점호 준비 때문에 청소를 해야 돼서 별로 못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