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 군대이야기

(이등병)그때 그 시절 군대 이야기 - 24

3청이 2023. 7. 1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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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3청이의 실제 군생활을 일기로 작성해 놓은 것입니다.
 
2010년대 군생활 이야기를 작성한 것이므로 현재 군생활과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해당 내용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가명입니다.
 
 
6월 6일 수요일
 
오늘은 공휴일인데 쉬지안혹 작업을 한다.
 
오늘 2,3소대 인원들은 다른 곳으로 작업을 하러 가서 나와 동기들만 남아있었다.
 
페인트 작업하는 몇몇 선임분들 빼고는 다 포반, 본부, 1소대이다.
 
우리 신별들은 어제와 같이 페인트 작업을 한다.
 
오전에만 4개 찍어야 한다고 들었다.
 
1개를 찍고 있는 도중에 주임원사님께서 부르셔서 전투복으로 환복을 하고 주임원사실로 갔다.
 
부르신 이유는 신병 면담이라고 하셨다.
 
개인별로 면담을 했다.
 
1시간 가량 면담을 끝내고 중대로 올라가서 행정반에 올라가 보고를 했더니
 
행정반에서 생활관에서 쉬라고 하셨다.
 
생활관에서 쉬고 있다가 방송이 나와서 밥을 먹으러 출발을 했다.
 
식당에 도착했는데 밥의 양이 너무 적게 남아 있었다.
 
적은 양을 먹어서 배가 너무 고파서 생활관에서 동기가 준 과자를 먹으면서 티비를 보고 있었는데
 
선임 한 분이 오셔서 일과시간에 티비를 볼 수 있냐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티비를 바로 끄고 가만히 앉아있는데 아까 오신 선임분이 다시 오셔서 바로 밑 후임을 부르셨다.
 
나갔다가 들어와서 이야기를 했는데 일과시간에 티비보는건 잘못된 거라고 말씀해주셨다고 한다.
 
그러고 몇분 후 보급품으로 아이스크림이 나왔는데 너무 맛있었지만 다 먹은 후 바로 작업을 시작하였다.
 
정말 싫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작업을 마무리했다.
 
오늘은 공휴일이라 작업을 3시 30분까지 마무리하라고 지시가 떨어졌는데 우리가 하는 작업은
 
빨리 마무리 하려고 해도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최대한 빨리 끝내서 16시에 끝이 났다.
 
5시까지 대기하다가 샤워를 하고 밥을 먹고 편의시설 이용을 당직사관님께서 허용하셨는데
 
맞선임이 오셔서 같이 가자고 하실 줄 알았는데 그런 일이 없었다.
 
전입 와서 PX 간 적이 아직도 없다.
 
챙겨주시긴 하는데 PX만 안 데려가셨다.
 
PX가 정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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