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3청이의 실제 군생활을 일기로 작성해 놓은 것입니다.
2010년대 군생활 이야기를 작성한 것이므로 현재 군생활과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해당 내용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가명입니다.
6월 7일 목요일
오늘도 똑같이 작업이 있는 날이다.
전입 오고 처음으로 점호를 밖에서 했다.
신병교육대에서는 매일 밖에서 하고 전투복으로 환복도 했는데
자대에서는 활동복만 입고 점호를 한다.
이런 점이 좋았다.
점호할 때 오늘 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뜀 띠기를 하는데 다리가 아파서 뛰기 싫었지만
아직 전입온지 얼마 안 된 신병이라 안 뛸 수가 없었다.
그래서 참고 다 뛰고 생활관에 복귀하여 아침밥을 먹는데 전입 와서 처음으로 먹는 군대리아였다.
신교대와는 완전히 달랐다.
잼도 조금주고 수프, 샐러드도 조금 받았다.
우유도 갯수가 모자라 뒤 인원은 우유도 받지 못하였다.
아침을 먹고 생활관에서 조금 쉬다가 작업을 하기 위해 모였다.
작업한지 처음으로 페인트칠에서 벗어났다.
기분이 너무 좋았는데 한 가지 안 좋은 게 생겼다.
어제 저녁 점호 때까지만 해도 없었던 나라사랑카드가 사라졌다.
관물대에 넣어놨는데 아침밥을 먹고 확인을 해보니 없었다.
선임에게 보고를 하고 소대장님께도 보고를 했더니 카드회사에 전화하여 정지시키고
카드사용내역을 조회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저녁을 먹고 바로 동기 전화카드를 빌려 신한카드에 전화해 보니 오전 10시에 누가 썼다고 안내원이 알려주었다.
그래서 바로 정지 시키고 재발급을 하였다.
약간 충격이었다.
내 생각엔 분명히 관물대에 넣어놨는데...
누가 정말 가져간걸까??
아니면 내가 기억을 못 하고 잃어버린 걸까?
소대장님이 범인 찾아주신다고 했다.
카드 재발급받을 때까지 PX와 전화를 못한다.
카드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전화를 끝내고 생활관에 가려고 하는데 우리 분대 부분대장님이 노래방을 가자고 하셨다.
선임 2분과 동기생 3명 그리고 나까지 6명에서 노래방을 갔는데 노래방이 좁고 창문이 너무 작아서
바람이 들어오질 않는다.
심하게 더웠다.
무슨 사우나 온 줄 알았다.
노래방이 끝나고 시간이 없어서 샤워도 못하고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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