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3청이의 실제 군생활을 일기로 작성해 놓은 것입니다.
2010년대 군생활 이야기를 작성한 것이므로 현재 군생활과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해당 내용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가명입니다.
6월 9일 토요일
어제 늦게 자서 아침에 일어날 때 조금 힘들었다.
사실 매일 아침마다 힘들다.
원래 내일 있어야할 종교행사를 오늘 오전 10시에 했다.
종교행사를 마치고 중대로 복귀하여 생활관에서 티비를 보고 있었다.
주말이어서 자유롭게 티비를 볼 수 있다.
티비를 보다가 전화가 생각나서 동기에게 미안하다고 하며
카드 좀 빌려달라고 했더니 흔쾌히 빌려주었다.
동기에게 받은 카드로 전화를 하러 갔다.
민철에게 전화를 하고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수철이한테도 전화를 해서 이야기를 했다.
마지막엔 수현이 누나에게 전화를 하고 꽤 많은 시간 통화를 했다.
시간을 다 합쳐보니 대략 1시간 정도였다.
카드 재발급이 되면 PX가서 바로 갚아야겠다.
그러고 분대모임이 있어 PX로 가서 과자를 먹으면서 20~30분 이야기하다가
다시 생활관으로 올라갔다.
올라가서 티비 보면서 쉬고 있는데 소대에서 족구 한다 해서
밖에 나가서 분대장님과 같은 소대원 총 10명에서 족구를 했다.
족구를 하는데 우리 분대장님 실력이 장난 아니게 좋았다.
그래서 되게 재밌게 했다.
저녁시간이 다 돼서 저녁을 먹고 또 하기로 했다.
그래서 밥을 먹고 하려고 하는데 3소대 분대장님이 날 찾으셨다고 해서 바로 행정반으로 뛰어 올라갔다.
올라갔더니 카드 때문에 찾으셨다고 하셨다.
카드때문에 내 카드를 가져간 일병님도 불러서
나와 일병에게 종이 한 장씩 주면서 여태 있었던 일을 다 적으라고 하셨다.
나는 다 적고 기다리고 있더니 포반장님께서 수고하셨다고 나가라고 하셨다.
그래서 밖으로 나가 족구를 하려고 하는데 인원이 많아져서 풋살로 하신다고 했다.
그래서 풋살을 하고 바로 씻고 점호준비를 하였다.
내일 하루 5 대기를 한다.
하루만 하게 돼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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