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3청이의 실제 군생활을 일기로 작성해 놓은 것입니다.
2010년대 군생활 이야기를 작성한 것이므로 현재 군생활과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해당 내용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가명입니다.
문법 및 단어가 잘못됐어도 양해부탁드립니다.
5월 18일 금요일
어제 야간사격이 늦게 끝나 취침을 12시에 했다.
진짜 군대는 융통성이 없는 것 같다.
진짜 최악이다.
12시에 취침을 하고 6시에 기상을 하는데 불침번 근무가 없어서 다행이었다.
6시에 기상을 하고 아침점호를 다 끝내고 밥을 먹고 막사로 돌아와 훈련 나갈 준비를 다 하고
대기를 하다가 훈련을 하러 사격장으로 올라갔다.
오늘은 돌격자세 사격이 있는 날이다.
어제 훈련의 고생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사격 할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약간의 포상도 기대하고 사격을 했는데 *입사호 쏴에서 10발을 맞춰야 했지만
아쉽게도 250m에서 한 발을 맞추지 못하였다.
입사화 쏴를 쏘고 이제 돌격자세 사격이다.
100m는 앉아 쏴 , 200m는 엎드려 쏴 자세이다.
다행히 합격은 했지만 PX포상을 받지 못할 것 같다.
18발 이상이 PX라 들었는데 17발을 맞추었다.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기본과정 사격 때 만발을 해서 1박2일 휴가증은 수료식 때 받을 것 같아서 좋다.
돌격자세 사격을 끝내고 막사로 돌아와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바로 밥을 먹으러 갔다.
밥을 먹고 다시 사격장으로 올라 갈 때 사격장까지 다 도착했는데
조교님께서 몇 몇 생활관을 빼서 중대 작업을 시키셨다.
4개의 생활관이 다시 막사로 빠져서 작업을 시작했다.
우리 생활관은 중대 주변에 있는 돌을 주워 냇가로 던지는 것이다.
햇빛이 내리쬐는 하늘아래 돌맹이를 치우기 시작했다.
몇 시간에 거쳐 중대 작업은 마무리를 했다.
방독면 사격을 끝내고 돌아오는 인원들이 도와줘서 그나마 일찍 끝난거 같다.
밥 먹을 시간이라 밥을 먹고 막사 앞으로 올라가서 다 모여있었다.
저녁 때 우리 중대 한 명이 빵을 훔쳤다는 것이다.그래서 약간의 얼차례를 받고 야간 수업이 있는 각개전투 *CBT를 들었는데 너무 졸려웠다.
모든 일과를 다 끝내고 막사로 돌아왔는데 내일 06시 기상이란다. 싫다.오늘 못 한 일정을 내일 하기로 해서 06시 기상이라 하셨다.
*입사호 쏴 = 호 안에 들어가서 쏘는 사격 자세*CBT = 컴퓨터 기반 훈련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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