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 군대이야기

(이등병)그때 그 시절 군대 이야기 - 33

3청이 2023. 9. 5. 19:31
728x90
반응형

이 이야기는 3청이의 실제 군생활을 일기로 작성해 놓은 것입니다.
 
2010년대 군생활 이야기를 작성한 것이므로 현재 군생활과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해당 내용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가명입니다.

 

 

오늘은 연등이 있는 날이다.

 

확실치는 않지만 내 예상이다.

 

내일이 토요일이라 할 것 같다.

 

아침점호는 대대점호다.

 

대대점호를 마치고 뜀띠기를 했는데 다리 아픈 것 때문에 뛰는 걸 꺼려했지만,

 

아직 이등병이고 신병이라 아픔을 참고 뛰었다.

 

다 뛰고 생활관으로 복귀해 밥을 먹고 작업복으로 환복을 했다.

 

오늘도 작업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 작업은 우리가 표적지를 만든 것을 모양대로 접어서 꼬매는 것이다.

 

생각보다 쉬웠다.

 

오전에 작업을 다 끝냈다.

 

그러고선 점심을 먹고 13시 05분까지 다시 집합하라고 해서 집합을 했는데 

 

또 작업이 있을 줄 알았는데 바닥에 널부러져있는 쓰레기만 줍는 거였다.

 

쓰레기를 다 주으면 쉬는 시간이라고 하셔서 빨리 줍고 끝냈다.

 

생활관에서 환복을 하고 있는데 방송에서 체력단련 한다고 나오라고 하셨다.

 

다리 아파서 하기 싫었지만 혼자 빠질 수 없어서 억지로 참여했다.

 

계속 참고 행동하는건 안 좋지만 어쩔 수 없다.

 

아직 짬 안된 이등병이기 때문이다.

 

농구를 했는데 땀이 주르륵 내렸다.

 

그러고선 조금 쉬고 팔 굽혀 펴기랑 윗몸일으키기를 조금 하고 또 농구를 했다.

 

내기 농구이다.

 

PET 음료 2병이다.

 

우리 팀에 김영수일병님 키가 크시고 잘하셔서 우리 팀이 이겼다.

 

동기들 음료수를 맛있게 먹고 5시가 되어서 생활관으로 복귀해 바로 샤워를 했다.

 

샤워를 다 하고 밥을 먹고 개인시간을 가졌다.

 

빨랫감이 있어서 빨래하는 ㄴ도중에 김훈영이병님을 만나서

 

의무대와 PX 갈 수 있냐고 여쭤보니 같이 가자고 하셔서 바로 PX 가서 연등 부식을 사고 의무대 가서 파스를 받았다.

 

다 받은 뒤 VDA 시간을 하고 소대간담회를 하는데

 

최우민 때문에 근무를 서게 된다.

 

첫 근무이다.

 

연등은 무제한시간이다.

 

이러다 살만 찌겠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