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3청이의 실제 군생활을 일기로 작성해 놓은 것입니다. 2010년대 군생활 이야기를 작성한 것이므로 현재 군생활과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해당 내용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가명입니다. 오늘은 연등이 있는 날이다. 확실치는 않지만 내 예상이다. 내일이 토요일이라 할 것 같다. 아침점호는 대대점호다. 대대점호를 마치고 뜀띠기를 했는데 다리 아픈 것 때문에 뛰는 걸 꺼려했지만, 아직 이등병이고 신병이라 아픔을 참고 뛰었다. 다 뛰고 생활관으로 복귀해 밥을 먹고 작업복으로 환복을 했다. 오늘도 작업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 작업은 우리가 표적지를 만든 것을 모양대로 접어서 꼬매는 것이다. 생각보다 쉬웠다. 오전에 작업을 다 끝냈다. 그러고선 점심을 먹고 13시 05분까지 다시 집합하라고 해서 집합을..